2008년 08월 05일
무심한 듯 쉬크한 이 썰렁함의 마력
1. 자그니님의 포스팅(http://news.egloos.com/1792533)을 참조.
시베리아 벌판처럼 황량한 블로그 서비스입니다. 화면에 보이는 것은 이게 전부.

우왕, 말달리며 총질해도 되겠다. 오픈아이디 하나만 써넣으면 3초 만에 뚝딱 생성. 게다가 블로그 아이디를 절대 본인이 정할 수 없어. 무조건 랜덤(알파벳+숫자)이야. 닥치고 랜덤신님이 주시는 대로 아이디를 받아써야 한다니, 참을 수 없는 이 쉬크함에 반해 버리겠네요. 사랑에 빠질 것 같아.
그림파일을 올릴 수 없는 듯해서 좀 아쉽지만 보고 있자니 자꾸 끌립니다.(...) 원래 이글루스를 택했던 게 초심플한 기능과 마이 밸리의 파워 때문이었는데 요즘은 너무 기능이 추가되서 복잡해졌죠. 이참에 저곳으로 갈아타 버릴까 하고 3초 쯤 고민했어요. 그래도 너무 익명의 섬이면 심심하니까, 하고 귀차니즘에 굴복해 현실에 안주해 버렸습니다. 비바, 네트는 광대해.
2. 리건님과 놈3 대화하던 중.
나 : 확실히 송강호 나쁜놈도 보고 싶긴 해요. 정말 살벌하고 무시무시한 나쁜놈이 나왔을 텐데.
리건님 : 우와, 그럼 이병헌 이상한놈인가요? 그거 제법...!
나 & 리건님 : 간지폭풍 이상한놈이겠다아~
리건님 : 근데 그럼 누가 개그해요?
나 : ... 이상한 놈이 느와르풍으로 무표정하게 개그할 지도.
리건님 : 무리무리.
나 : 그럼 좋은놈이 개그하면 되지.
리건님 : ......
나 : 이상한놈이 좋은놈 머리에 총구 들이대고 -_- 너 저기로 좀 뛰어가봐라. 총알이 어디서 날아오나 보게.
리건님 : 그럼 정톨희가 우물우물 발음으로, 똑바로 뛸까? 아님 헷갈리라고 요롷게 조롷게 지그재그로 뛸까? 이러는 건가요?
나 : .............. 그거 쫌 마이 보고 싶다. 근데 이미 개그가 아니야.
리건님 : 어, 음, 헬맷 부분도 보고 싶네염. 음청 귀여울 텐데.
나 : 좋은놈이 그 헬맷 써봤자 정상인으로 보여. 머리가 안 커 보인다구.
리건님 : 8등신의 마력, 무서운 아이!
-- 그런데 몸빼랑 누비조끼 입어도 간지나는 이상한놈이랑, 카리스마 중년 나쁜놈이랑, 잠수 헬맷 써도 정상인 비례로 보이는 개그풍 좋은놈도 보고 싶지 않습니까?(...)
# by | 2008/08/05 20:29 | 멋대로 떠들기! | 트랙백 | 덧글(8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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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인도 미묘하게 하기 싫은 그런 게 좀 있을 듯 합니다... ㅡㅡ