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홍차를 뜯는 순서에는 몇 가지 기준 아닌 기준이 있다. 제일 먼저 오는 건 감. 제 아무리 마시고 싶었던 차에 호평이 자자해서 궁금증이 더했다 하더라도 홍차 캔이나 백을 뜯을 때 이거다 지금은 이걸 마시고 싶다는 감이 없으면 제쳐두게 된다. 다음은 그 홍차에 필요한 부산물이 지금 있는가 없는가. 우유라던가 우유얼음, 연유, 설탕, 다 없다면 그냥 스트레이트 티로 가는 거다.
그러나 이 무엇보다 더 최우선적이고 중요한 기준이 있으니. 아무리 다른 기준이 다 충족되어도 이거 하나면 그냥 끝판왕이다. 그만큼 절대적인 우선순위를 점한다. 그게 무엇인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.
... 유통기한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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